가축분뇨를 고부가가치 자원인 축분 바이오차로 만들기까지, 국내 유일의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해 온 바이오씨앤씨(주) (월간인물)
- BIO C&C

- 2024년 6월 3일
- 5분 분량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가축분뇨의 대표적인 처리와 이용 방법은 퇴비, 액비화로서 전체 가축분뇨 처리방법 중에서 약 87%의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향후 농지 면적 감소와 악취 민원, 탄소중립 정책 실행 등에 따라 새로운 가축분뇨 처리방법 개발이 국가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농업 외 다양한 이용으로 가축분뇨의 감소화, 자원화를 모색하는 시도가 전개되는 가운데 등장한 것이 '바이오차'다. 축분 바이오차는 가축분 과잉발생에 따른 기존 부숙퇴비, 퇴액비의 과잉소비가 야기하는 수질오염, 대기오염, 토양오염을 예방한다.
유용한 영양성분을 지닌 가축분뇨는 생물 비료로서의 효용 가치도 높아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화학비료, 혼합유박 비료의 대체재로 꼽힌다. 미생물의 담체 (Carrier)로 작물 생산성을 증대하기 때문이다.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존 비료들은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에 의한 기후온난화, 질소나 인의 유실로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축분 바이오차는 100년 이상 토양 에 존속하면서 빗물에 내리는 질소와 토양에 있는 영양성분들을 흡착하는데, 이를 작물에 영양으로 오롯이 공급한다. 토양개량 지속증진 효과와 비료 효과 덕분에 축분 바이오차는 영구퇴비(Permanent Compost)로 불 리기도 한다. 이렇듯 가축분뇨 자원화의 혁신으로 떠오른 축분 바이오차를 활용한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서 온 바이오씨앤씨(주)는 축분 바이오차 소재 제조 및 관련 기능성 비료 완제품 생산에 있어 특화된 국내외 유일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통해 국내 축분 바이오차 생산 및 판매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 탄소재, 축분 바이오차 제조기업 바이오씨앤씨(주)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 목탄 등의 의미를 가진 차콜(Charcoal)이 합쳐진 단어로, 쉽게 설명하면 유기물과 숯의 중간 성격을 가진 물질이다. 보통 살아있는 생물에게 발생하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바이오매스라고 하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동물, 식물, 곤충 등 생물을 통해 생산된 유기물과 폐기물을 칭하는데, 바이오매스는 지구상에 생물이 존재하는 한 유기적으로 자원을 수급할 수 있 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기존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사용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도 급부상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를 350~700도의 고온, 무 산소의 조건 아래 열분해하여 탄화시킨 친환경 탄소 소재다. 모든 바이오매스가 원료가 될 수 있으며 농업용, 산업용, 건축용 등 다양한 산업 응용제품의 소재로 활용된다.
바이오매스처럼 바이오차의 대표적인 특징 역시 이산화탄소 감축이다. 목재 바이오차는 1톤당 18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축분 바이오차는 2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목질계 바이오차 사업을 염두에 두고 2019년 바이오씨앤씨(주)를 창업한 김창섭 대 표는 높은 목재 원료 비용과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축분 바이오차에서 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발견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농업 관련 기관에 근무하던 분에게서 국내 축분 생산량이 5,500만 톤이고, 과잉생산에 따른 과잉사료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가축분뇨를 부숙퇴비나 퇴액비로 사용하려면 우리나라 농지 3배 규모의 농지가 필요하다면서 축분으로 바이오차를 제조해 볼 것을 제안했죠. 가축분뇨는 원료 조달이 용이하고, 오히려 처리비용을 받고 제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고요. 그렇게 가축분 바이오차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가축분뇨는 성질과 형태가 다양하고, 함수량이 많아 찰흙처럼 달라붙기 때문에 건조와 탄화에 어려움이 있다. 자연스럽게 바이오씨앤씨의 첫 과제는 축분 바이오차 제조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었 다. 가축분뇨의 성질을 고려하며 건조기술과 탄화기술을 찾아 헤매던 중, 적합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만났고 독점적으로 이종기술 융합형 축분 바이오차 제조공정기술 완성에 성공했다. 바이오씨앤씨의 기술은 바이오매 스 폐기물 자원 재활용 기술들을 융복합한 Bio Clean&Clean 방식이다. 특허받은 기술들을 기반으로 찰흙 같은 가축분뇨를 건조 및 탄화하여 축분 바이오차 소재를 제조하고, 축분 바이오 기능성 비료 완제품을 생산해 판매한다. 해당 기술은 세계에서 바이오씨앤씨만이 보유한 유일한 특화 기술이다. 작년, 미국에서 열린 국제바이오차회의에서 바이오씨앤씨의 축분 바이오차 제조기술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여러 나라에서 합 작으로 공장을 설치하자는 러브콜도 잇따르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친환경 탄소재, 축분 바이오차 제조기업 바이오씨앤씨(주)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 목탄 등의 의미를 가진 차콜(Charcoal)이 합쳐진 단어로, 쉽게 설명하면 유기물과 숯의 중간 성격을 가진 물질이다. 보통 살아있는 생물에게 발생하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바이오매스라고 하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동물, 식물, 곤충 등 생물을 통해 생산된 유기물과 폐기물을 칭하는데, 바이오매스는 지구상에 생물이 존재하는 한 유기적으로 자원을 수급할 수 있 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기존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사용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도 급부상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를 350~700도의 고온, 무 산소의 조건 아래 열분해하여 탄화시킨 친환경 탄소 소재다. 모든 바이오매스가 원료가 될 수 있으며 농업용, 산업용, 건축용 등 다양한 산업 응용제품의 소재로 활용된다.
바이오매스처럼 바이오차의 대표적인 특징 역시 이산화탄소 감축이다. 목재 바이오차는 1톤당 18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축분 바이오차는 2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목질계 바이오차 사업을 염두에 두고 2019년 바이오씨앤씨(주)를 창업한 김창섭 대 표는 높은 목재 원료 비용과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축분 바이오차에서 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발견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농업 관련 기관에 근무하던 분에게서 국내 축분 생산량이 5,500만 톤이고, 과잉생산에 따른 과잉사료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가축분뇨를 부숙퇴비나 퇴액비로 사용하려면 우리나라 농지 3배 규모의 농지가 필요하다면서 축분으로 바이오차를 제조해 볼 것을 제안했죠. 가축분뇨는 원료 조달이 용이하고, 오히려 처리비용을 받고 제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고요. 그렇게 가축분 바이오차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가축분뇨는 성질과 형태가 다양하고, 함수량이 많아 찰흙처럼 달라붙기 때문에 건조와 탄화에 어려움이 있다. 자연스럽게 바이오씨앤씨의 첫 과제는 축분 바이오차 제조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었 다. 가축분뇨의 성질을 고려하며 건조기술과 탄화기술을 찾아 헤매던 중, 적합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만났고 독점적으로 이종기술 융합형 축분 바이오차 제조공정기술 완성에 성공했다. 바이오씨앤씨의 기술은 바이오매 스 폐기물 자원 재활용 기술들을 융복합한 Bio Clean&Clean 방식이다. 특허받은 기술들을 기반으로 찰흙 같은 가축분뇨를 건조 및 탄화하여 축분 바이오차 소재를 제조하고, 축분 바이오 기능성 비료 완제품을 생산해 판매한다. 해당 기술은 세계에서 바이오씨앤씨만이 보유한 유일한 특화 기술이다. 작년, 미국에서 열린 국제바이오차회의에서 바이오씨앤씨의 축분 바이오차 제조기술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여러 나라에서 합 작으로 공장을 설치하자는 러브콜도 잇따르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SG 농업경영 혁신의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바이오차는 2019년, 기후 변화와 관련된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간 협의체인 세계기상기구 IPCC에서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으로 승인되었으며 탄소 격리, 온실가스 저감, 토양개량 등의 효과를 인정받았다.
IPCC는 또, 바이오차를 농업에 사용할 경우 탄소 크레딧으로 인정하기로 했으며 최근에는 바이오차를 패널, 타일, 벽돌, 지붕, 시멘트 혼화제 등 건축 소재로 사용해도 탄소 크레딧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U의 경우 철강, 시멘트, 화학비료를 3대 온실가스 발생 주범으로 지정하고, 화학비료 사용을 금지하려는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분야의 선두주자인 독일은 아예 생물 비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입법화 중이다.
우리나라도 바이오차를 농업 분야 탄소 중립의 한 수단으로 보고 연구와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자원화 정책 일환으로 2022년, 경북 의성과 영덕, 울진, 전북 익산을 축분 자원화 실증 시범 사업지 로 선정했다. 바이오씨앤씨(주)는 의성군 실증사업을 맡아 산란계 농가인 신기농장에서 실증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30년까지 연간 450만 톤을 축분 바이오차 및 축분 고체연료로 자원화 및 감 량화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행하고 있다. 발판이 마련된 상황에서 김창섭 대표는 농업용뿐만 산업용 소재로 축분 바이오차의 역할을 넓힐 수 있는 연구와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가 제언하는 축분 바이오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은 예산 지원이다. 김 대표는 국비 지원으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설치에 대한 예산을 충분히 배정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2030년까지 450만 톤을 자원화하려면 일 축분 200톤을 처리하는 공장 75개를 신축해야 하는데, 1년에 1~2개를 지원하는 예산으로는 절대 달성할 수 없는 목표이기 때문이다. 시설 설치만큼 소비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축분 바이오차의 최종 소비 자인 농민들의 인식과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축분 바이오차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는 무상으로 축분을 처리하고, 작물 재배 농가는 작물 생산성 증대 및 비료 사용 비용 절감, 저탄소 농작물 인증, 탄소중립 공익 직 불금 수령을 통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와 민원 등 환경적•사회적•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요소들을 긍정적인 요소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잘 알려야 한다.
"축분 바이오차 사업에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외부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의 대상 품목으로 축분 바이오차를 지정할 필요가 있어요. 4대강 유역 인 근 지역 농민들에게 수계기금으로 축분 바이오차 비료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해 시장의 수요를 진작할 수도 있고요.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축분 바이오차를 포함하는 법 개정도 조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김창섭 대표의 목표는 축분 바이오차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되는 것이다. 축분 바이오차 제조 및 생산 분야의 1위, 축분 바이오차를 응용한 제품 판매에서도 1위, 축분 바이오차 탄소배출권 판매 기업으로서의 1위도 꿈꾼다. 축 분 바이오차를 제조하고 상업적으로 유통하는 국내 유일한 회사를 만든 지난 노력이 축분 바이오차라는 가치 있는 재료를 만나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의 구축, 탄소 중립이라는 빛나는 결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바이오씨앤 씨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겠다는 다짐을 전한다.
출처 : 월간인물(https://www.monthly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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